일본에서 구매한 아이폰X를 GS25요금제로 개통하기




2018년 5월 11일의 이야기

일본에서 직구한 아이폰X


 한국에서 정식발매된 아이폰X의 기종은 A1901이지만, 일본에서 직구한 내 폰의 기종은 A1902. 일본에서 폰을 사더라도 요청하면 T머니가 되는 A1901이 붙는 무슨무슨 버전의 폰을 살 수 있다고 하던데, 당시 그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어쨌든 내 폰은 A1902이다.

 한국으로 가져와서 신규로 SKT에 가입을 했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는데, 출국전 사용하던 통신사가 SKT였고, 가족할인 생각하면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국에는 와이파이도 빵빵하고, 특히 업무때문에 전화할 일도 없고, 사용량이 많지 않아 한달에 약 4만원(39,930원)을 내는 뉴 T끼리 100분+3G를 사용했다. (음성100분, 문자 무제한)

 약 4개월 사용하고 나니 의문이 들었다. 주로 통화하는 사람들이 먼저 걸면(대부분 다 약정있는 무제한 통화요금제를 사용한다) 내가 드는 통화량은 없고, 그를 제외한 것은 약 20분 남짓. 인터넷은 3G가 아슬하게 모자라기도 해서 월말에 조금 사기도 했고 초과 사용하기도 했다. 문자는 거의 쓰지 않고 응. 그런데 4만원이 아깝더라.

그래서 찾아본것이 알뜰 요금제였다.

유플러스 알뜰모바일의 GS25요금제


 제휴카드 이런거 다 제외하고 내가 낼 요금이 17,500원. 반도 안돼는 가격에 데이터는 2배인 6G였다. 그럼 완전 이득이니까, 내친김에 신청.

해외에서 구매한 아이폰X은 사용가능한 기종에 없었기 때문에(A1902) 먼저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모른다. 해 봐야 안다. 그런데 안돼면 고객님이 유심 택배비 내셔야해요^^;
아니, 통신사에서 모르면 어쩔? 그런데 택배비는 왜 제가?
방침이 그래서요^^;

소비자가 불합리한 방침은 나중에 소비자 고발센터에 물어보기로 하고.

일단 인터넷에서 어찌어찌 됀다는후기 보고 인터넷으로 신청했고, 금방 해피콜로 확인 하였다.

이틀 뒤에 택배가 도착했다.

개통지원 센터에 전화를 해서 개통 절차를 밟았다.

한참 뒤, 상단에 LG U+라고 뜨는 것을 확인했으나, 수신 안테나가 들어오지 않았다. 전화를 시도했으나, 걸 수 없다고 표시되었다.

아 올것이 왔구나, 싶어 유플러스 직영점으로 갔다.
직원에게 포스를 통해 강제 개통을 요청했다. 이것저것 클릭하고 개인정보를 물어보더니, 개통은 정상적으로 되었다는 답변이었다. 직원의 LGU+의 폰에 유심을 넣어보았더니, 정상 작동 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내 폰이 문제라는 것이었다.
-이게 일본에서 사서 온건데 그거랑 관련이 있을까요?
-해외에서 구매한거랑은 크게 상관이 없으세요^^; 다른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고객센터에 전화해보세요^^;
-혹시 SKT에서 확정기변을 했기 때문에?
-그거와는 달라요^^:
라길래 다시 돌아와 개통지원센터로 전화하였다.

담당자는 아주 빠르고 확실하게 문제를 이해하여 모델명과, 일련번호, IMEI를 물어보고는 20분 뒤에 재부팅 해보라고 일렀다.

의심병이 많은 나는 그 사이에 개통철회와 해지, 그리고 다음엔 어떤 통신사로 가야하나 알아보고 있었다.

시간이 흐른 후, 문자와 전화, 데이터까지 잘 되는 것을 느꼈다. 어플을 찾아 가입을 했다.

힘든 개통과정이 끝나고 이제 저렴라이프 시작임!

-

일본에서 직구하여 A1902-256의 모델명을 가지고 있는 아이폰X를
SKT에서 사용하다가, GS25 요금제로 바꾸려는 사람들을 위해 작성함.

결론: 과정이 까다롭지만 됀다.

이달 요금은 10일간 사용한 SKT지불을 위한 통신비+나머지 달에 사용한 GS25 통신비+유심8,800= 이렇게 해도 4만원이 안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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