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래 맞아, 대통령이 나쁜 일을 했기 때문에 우리는 촛불을 들었고, 그리고 대통령은 이제 거의 끝났어. 단 5%의 국민들만이 그녀를 지지해.보다맨: 응. 그런데 너는 왜 그녀가 나쁜 일을 했는지 알아?
....어? 이것을 어찌 설명해야할지 순간 고민했다. 순siri부터 최목사까지 일련의 파노라마가 지나가는데 보다맨의 명쾌한 답변.
그녀의 아버지가 대통령이었기 때문이야.좋은 곳에서 부족함 없이 지내왔기에 우리네들의 인생을 잘 몰라. 우리는 우리의 삶을 잘 아는 대통령이 필요해.그리고 덧붙이길, 한국의 평화적 시위 곧 촛불로써 이룰 수 있는 변화에 대해 부러워하듯 말했다... 만감이 교차했다. 나는 한국 사람이나, 물리적 거리가 떨어져있다는 이유로 한국 사회에 관심을 두지 않고 지내왔다. 그냥 그런가보다~ 어휴, 하며 강건너 구경 중이었다. 그런데 내가 한국에 있었다손 치더라도 적극적으로 소리낼 용기가 있었을까? 잘 모르겠다. 그저 한 목소리를 내어 역사를 새로 쓴 국민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고, 또 고맙다. 나도 내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해야겠다. 이제 반 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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