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 스튜어트 펀치를 이용한 핸드메이드 카드 만들기


2018년 3월 14일 수요일에 작성
2018년 3월 12일의 이야기

마사 스튜어트

 리빙쪽에서 엄청 유명하고 전문적인 미국 할머니. 핸드메이드 카드 메이킹에 대한 도구도 본인 이름을 딴 '마사 스튜어트'로 제작,판매하고 있는데, 한창 카드 메이킹에 빠졌을 때는 직구까지 해가면서 도구들을 모았다.

 오늘은 라운드(라인)펀치를 이용해 카드를 만드는 것을 소개함.
(정식이름: 마사 스튜어트 펀치 어라운드 더페이지; Martha Stewart Punch Around the Page)

과정



 커팅매트, 칼, 카드지로 사용할 수 있는 두께감있는 종이를 준비한다. 이제 이 종이를 사이즈에 맞추어 자를 것이다.


 정확하고 아름다운 문양을 만드려면 카드지의 길이를 정확하게 잘라야 한다. 인치로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센티미터로는 상당히 그 길이가 애매한데, 그래서 인치가 함께 표시되어 있는 자를 사면 좋다!(이렇게 도구가 자꾸 늘어나지^^)


  칼로 종이를 자를 때는 전문가의 스킬이 필요한데, 책상은 배꼽보다 위쪽에 위치하여야 한다. 일어서되 약간 상체를 굽히는 정도. 왼손으로 자를 고정하고, 오른손은 손목에 힘을 빼고 가볍게 칼을 잡는다. 칼과 종이는 45도 각도로 놓고 손목의 힘 보다는 체중을 싣는 느낌으로 평행을 유지하여 영혼을 담아 칼질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종이 끝이 비뚤어지게 잘린다거나, 칼날의 힘에 눌려 종이가 울퉁불퉁하게 잘린다.


 그리고 이 과정을 제대로 끝마치지 못하면 깊은 빡침이 생성된다.





 모서리 부터 편칭하기 시작한다. 가이드 라인에 맞추어 딱! 체중을 실어 펀치를 날카로운 느낌으로 누른다.





 그럼 이렇게 됨. 이제 바디를 라인에 맞추어 펀칭한다.





 펀칭만 했는데 벌써 예쁘다. 그렇다, 사실은 이 카드의 아름다움은 펀칭이 반 이상은 들어가는 것이었다. (이러니 도구 욕심만 자꾸 쌓여가는 중)

 이제 카드 안에 캘리그라피를 하거나, 스템핑을 하는 등 앞면을 꾸미면 된다.

캘리그라피를 써보았다.




 친척 동생에게 선물 할 메세지.

 이대로도 충분하지만...




 왼쪽 상단에 펀칭된 종이나비를 올리고, 같은 색의 큐빅을 붙였다.

 아래쪽에는 낙관 대신 붉은 색 꽃모양 큐빅을 붙였다. 좀 더 봄 같은 느낌의 카드가 완성되었다.



스템핑을 해보았다.


 캘리그라피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신 스템핑을 하는 방법도 있다. 다양한 모양의 클리어 메세지 스템프를 클리어바에 붙여 준비한다.



 어울릴 법한 색의 스템프패드도 준비한다. 봄이니까 핑쿠핑크로 해보겠다.



 심혈을 기울여 꾸욱 누르면, 짜잔! 선명하고 예쁘게 찍혔다. 왼쪽 부분이 깔끔하게 찍히지 않았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마음에 든다. 이 종이는 펄지라서, 카메라에 표현되지는 않지만 빛을 받으면 반짝반짝하고 빛난다.


 이대로도 좋지만, 역시 낙관대신 포인트를 줄 스티커를 찾아본다.
 이 핫핑크 하트의 색이 잘 어울린다. 적당한 위치에 붙임.


완성




 이렇게 두 카드가 완성되었다. 뒷면에 짧은 메세지를 곁들이고, 알맞은 사이즈의 봉투를 준비한 뒤, 예쁜 스티커로 마감하면 간단하지만 아름다운 핸드메이드 카드 완성!


 손으로 직접 만들어 더 의미있는, 핸드메이드 카드.
 액자에 넣어 보관해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참 좋다.

 받는 사람이 기뻐하길...




Share on Google Plus

About Hwaya

✍이 글에 관한 생각을 댓글로 함께 나눠요.

✖이 블로그에 게시된 모든 글과 사진의 허락없는 사용을 금지합니다.
All rights reserved. Don't use without permission.✖
    Blogger Comment
    Facebook Comment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